하나씩. 점을. 찍어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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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기준으로 입사할 회사를 결정할 것인가? 1

    2023년 2월 6일 21시 00분

    "입사할 수 있는 여러 회사가 있을 때, 어떤 기준으로 입사할 회사를 결정하시나요?" 에 대해 오늘 멘토 모임에서 규원님의 말씀을 생각나는대로 적어본다.

    1. 이 회사는 좋은 회사인가?
    • 회사 대표는 좋은 사람인가?
      • 숨기는 내용없이 되도록 투명하게 의사소통을 공유하는가?
    1. 이 회사에게 나는 좋은 사람인가?
    • 내가 입사하면 회사에 어떤 것을 기여할 수 있는가?
    • 내가 입사하면 회사는 내게 어떤 것을 기여하기를 원하는가?

    아 1번이 잘 기억이 안난다 흑흑... 역시 이런건 듣자마자 적어놔야해...

    그래도 일단 이 정도도 아주 좋았다.

  •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에 대하여

    2023년 1월 1일 22시 10분

    준수가 공유해준 1년 동안 이 질문을 꼭 기억하세요, 인생이 달라질 겁니다 영상. 보기 전엔 또 뻔한 소리하는 영상이야? 싶었는데, 막상 보니까 꽤 유의미하고 임팩트 있다. 영상을 보고 잠깐 생각나는대로 주절주절 해본다.

    회고를 하면, 보통 가장 중요한 것은 "그래서 다음에는 무엇을 해보자"가 되는데, 그 전에 잠깐. 그게 정말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이 맞는가? 에 대한 생각은 잘 안해보게 되는 거 같다.

    "무엇을 해보자" 전에, 우리 팀은 "어떤 팀이 되자"가 먼저 있어야 하고, 그 다음에 "어떤 팀이 되자"를 목표하는 실행 가능한 구체적인 "무엇"들이 나열되어야 한다. 내가 요즘 팀에서 종종 말하는 내용이다.

    이 내용은, "팀"뿐이 아니라 사실 "나"에게도 해당되어야 한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이 이야기를 빼놓고 단순히 삘에 의해 "무엇"들만 열심히 하면, 성취감은 있을지 언정, 그 끝은 공허하게 되는거 같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를 잘 생각하는건 참 어렵다. 그래서 영상에서는 먼저 주위 관계에서의 "나"를 생각해보라 말한다. 다음처럼 말이다.

    • 나에게 있어서 되고 싶은 나
    • 가족에게 있어서 되고 싶은 나
    • 주위 친구에 있어서 되고 싶은 나
    • 회사 그리고 팀원들에게 있어서 되고 싶은 나

    사는대로 생각하기 싫지만, 어느 순간 나도 사는대로 생각하며 살아왔던거 같다.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날 때, 움직여야겠다. 1월 안에,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에 대해 나름대로 정리해보고, 구체적인 "무엇"들을 정해야겠다.

  • 25살 이희승님 글. 성지 순례합니다.

    2022년 12월 10일 22시 35분

    어제 상협이랑 집에서 같이 술먹으며 개발바닥 보다가 알게된 글. 개발자들의 찐 연예인이신 이희승님이 2004년, 25살 때 커뮤니티에 쓰신 커리어 고민 관련 글이다. 글에서 느껴지는 포부와 태도에 동기 부여도 되고, 추후에 또 성지 순레하기 위해 남겨둔다ㅋ

  • 대규모 시스템 설계 기초 스터디 끝

    2022년 11월 7일 23시 11분

    어제 저녁, 8주간의 스터디가 끝났다. 책 가상 면접 사례로 배우는 대규모 시스템 설계 기초를 읽고 정리하며 매주 돌아가며 발표했다. 까먹기 전에 여기에 간략히 내 느낀점을 적어본다.

    1. 일한 뒤로 처음으로 해보는 외부 스터디였는데, 처음치고 계획한대로 잘 풀린거 같아 좋다.
    2. 구글 밋에서 모두가 카메라를 켜놓고 진행했는데, 역시 카메라를 키는게 집중력을 더 주는거 같다.
    3. 미팅 시작 후 10분 정도의 아이스 브레이킹은 확실히 주차르 거듭할수록 빛을 발하는거 같다. 뒤로 갈수록 사람들 간의 대화가 더 활발해졌다.
    4. 모두가 이미 읽어온 책 내용을 그대로 정리하여 발표하니, 조금 지루하다는 의견이 익명 회고에서 나왔다. 나도 느꼈다.
    5. 참여 안할 시, 스터디 보증금에서 만원씩 차감하기로 했는데, 내가 이를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 참여 안하는 것과 못하는 것. 구분하기 애매했다.
    6. KPT 회고를 격주별로 진행했는데, 참여가 그다지 적극적이진 않았다. 애초에 8주짜리 스터디에서 격주 회고는 무의미한걸까? 내가 제대로 못한걸까?
    7. 사실 위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아직 잘 모르겠다. 그럼에도 다음 스터디 때에는 아무튼 이번보다는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해야겠단 생각은 든다.
    8. 다시 생각해봐도 스터디 케이스는 좋았다. 책 내용 가지고 스터디 안해도, 아키텍처라는 주제 하나로 스터디 케이스는 주마다 돌아가며 꾸준히 진행해도 좋을거 같다.

    이제 너무 자연스레... KPT 순으로 적게되네...

    다음 스터디에서는 위 책 내용을 직접 "구현" 하고 공유하는 걸 해볼까 한다. 책을 읽다보니 직접 구현해서 몸소 느껴보고 싶은게 너무 많았다. 이 갈증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해보면 참 좋을거 같은데, 공개로 진행할 지 비공개로 진행할 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아무튼 빨리 하고싶다!

  • Kubernetes the hard way

    2022년 10월 23일 17시 26분

    이전에 해보고 싶었던 Kubernetes the hard way를 오늘 몇 시간 만에 끝냈다. 이름만 보고 되게 무서웠는데,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고, 이미 다 설명이 되어있기 때문에 각잡고 한시간이면 그냥 하더라. 근데 그렇다고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지는 않으므로, Kubespray 쓰다가 내부적으로 이게 뭐하는거지? 궁금하다 싶을 때 해보면 딱 좋은 정도인거 같다.

    VM 위에서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과정에 대해 간단 요약해보자면,

    1. 쿠버네티스 컴포넌트와 유저가 사용할 인증서를 하나씩 모두 만든다. (이 작업이 꽤 지루하다.)
    2. 이 인증서를 기반으로 kubeconfig 역시 각각 다 만든다.
    3. Secret 오브젝트를 암호화할 EncryptionConfig 도 배포한다.
    4. 컨트롤 플레인 노드 일부에 etcd를 systemd로 배포한다.
    5. 컨트롤 플레인 노드 전체에 kube-apiserver, kube-controller-manager, kube-scheduler 를 배포하고, nginx도 배포해 노드의 헬스체크가 가능하게 한다.
    6. kube-apiserver에서 kubelet에 접근할 수 있도록 Clusterrole과 Rolebindng 오브젝트를 배포한다.
    7. 워커 노드 전체에 bridge network와 loopback을 만들어주고, containerd, kubelet, kube-proxy를 배포한다.
    8. Remote Access가 가능하도록 kubectl을 설정해주고, 이 때 cluster, credentials, context 순으로 설정한다.
    9. 서로 다른 노드에 있는 파드간 통신이 가능하도록 라우팅 테이블을 업데이트 해준다.
    10. 클러스터 내 DNS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core-dns를 배포한다.

    한땀 한땀 해주기는 해야하나, 클라우드에서 VM 위에서 해서 그런가? 생각보다 양이 많지는 않은거 같다. CA나 인증서쪽은 여전히 헷갈리기만 한데, 이는 좀 더 공부해봐야 겠다.

  • 소주콘 Shot 2

    2022년 10월 18일 2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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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주콘 Shot 2에 갔다왔다. 거창하진 않지만 소소하게 주니어들이 발표하며... 뭐랄까 우리 다 열심히했고, 힘내자! 이런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다. 네트워킹 모임에 사람이 꽤 많아서 소통이 힘들고, 시간이 적은건 좀 아쉬웠음. 소주콘 앞으로도 화이팅.

    아! 저번에 DND 오프라인 발표 때 갔던 곳이랑 같은 곳인줄 알았는데, 거기는 마루360 이었고, 여기는 마루180 이더라. 그냥 그렇다고.

  • CNCF Landscape

    2022년 10월 4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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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CF Landscape에서 incubating 된 프로젝트들만이라도 찍먹해보면 재밌겠단 생각이 들었다.

  • 팀 내외로 일을 받고 요청하는 방법

    2022년 9월 30일 2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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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력 조직에게 일을 받는(요청하는) 방법
    • 상위 조직에게 일을 받는(요청하는) 방법
    • 팀 내에서 Bottom-Up으로 일을 받는(요청하는) 방법
    • 팀 내에서 Top-Down으로 일을 받는(요청하는) 방법

    어떻게 해야 더 잘할 수 있을까?

  • FastAPI Meetup

    2022년 9월 22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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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갔던 FastAPI Meetup. 올해 처음으로 참여한 오프라인 Meetup 이었다. 험프리랑 미리 만나서 잠실타워에서 저녁 먹고 감 ㅎ_ㅎ.

  • Hands on Terraform with GCP 릴리즈

    2022년 9월 18일 20시 36분

    약 한 달 좀 안되게 작업하던 Hands on Terraform with GCP를 오늘 릴리즈 했다.

    평소 궁금하던 Terraform. 막상 배워보니 생각보다 별로 어렵지는 않았다. 다만 어떻게 Terraform을 도입하고 운영해나갈지, 어떻게 확장시켜나갈지가 궁금했는데, 인강을 들어도 이 부분은 쉽게 해소되지 않았다. 그래서 Terraform 문서를 직접 보기도 하고, 구글링하며 나름 정리해보았다. 역시 남에게 뭔가를 설명하는 과정을 내 배움의 과정으로 두면 배운게 좀 더 기억에 남는 느낌이다.

    지금은 간단히 GCE 인스턴스 만드는 것만 있는데, 나중에 좀 더 다양한 유즈케이스 별로 더 작성해봐야겠다.

  • FastAPI 워커 처리 방식 요약

    2022년 8월 17일 18시 08분

    FastAPI 방에서 정리했던 FastAPI 워커 처리 방식 요약

    1. uvicorn으로 실행하면
    2. 마스터 프로세스와 이로부터 워커 프로세스들이 띄워지고, 마스터 프로세스가 요청 받아 워커 프로세스로 넘기는 구조고
    3. sync면 해당 프로세스의 ThreadPoolExecutor로 엔드포인트 함수를 실행시키고,
    4. asnyc면 해당 프로세스의 이벤트 루프로 엔드포인트 함수를 실행시키는 것
  • 여름 휴가 with 험프리, 그랩

    2022년 8월 7일 1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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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 with 험프리, 그랩.
    잘 놀다왔다.

  • 워크샵 진행 메모

    2022년 8월 4일 23시 56분

    지난 팀 워크샵 때, 팀장님이 워크샵을 어떤 구성으로 진행했는지 메모...

    • 사전 설문 조사를 통한 회고
      • 기존 멤버
        • 현재 하는 업무에서 레이어 별로
          • 부족한 점
          • 좋은 점
        • 개인
          • 우선순위를 올려야할 테스크라 생각하는 거
          • 앞으로 하고싶은거
          • 우선순위를 올려야할 테스크라 생각하는 거
          • 앞으로 하고싶은거
      • 신규 멤버
        • OJT
          • 부족한점, 개선할점
          • 좋은점, 유지할점
        • 팀의 방향과 분위기
          • 부족한점, 개선할점
          • 좋은점, 유지할점
        • 시스템, 코워크 등
          • 부족한점, 개선할점
          • 좋은점, 유지할점
      • 결과를 보고 멤버들 의견 말하기
    • 레이어 별 논의
      • 논의 주제 중, 제일 잘 아는 사람이 몇개 픽
      • 논의
      • 정리
    • 포지셔닝 다어이그램
      • 팀 내 포지션 모델
      • 개인 포지션 모델
  • 시작

    2022년 7월 30일 15시 55분

    원희님 블로그에 영감을 받아 이 페이지를 추가하였다! 여기에 혼자말이나 종종 적어야겠다.

@ heumsi